올해 빙그레가 영업용 냉동 탑차 31대를 전기차로 전환했고 남은 차량도 전체적으로 바꾸어갈 방침이다.
빙그레가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영업용 냉동 탑차를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연간 약 700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빙그레는 올해 31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230여 대의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올해 31대 먼저 바꿨다. (남은 차량) 200여 대도 빠른 시일 내로 바꿀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외형은 일반 차량과 큰 차이가 없는데 번호판이 하늘색이다”라고 덧붙였다.
빙그레는 영업사원들의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앞서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전기차와 충전시설 사용방법 및 안전에 대한 사전 현장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전기차로 전환을 하더라도 영업사원들이 차량 이용을 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각 사업장마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플라스틱 감축,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 자원순환 캠페인 등 탄소 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