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사회민주당은 "지난 9일 대규모 무장 경찰의 폭력진압 과정에서 한창민 의원이 기동대에 의해 폭행당했다"며 고소고발 진행을 밝혔다.
사회민주당은 12일 "한창민 의원은 어제 병원에서 정밀 검사 결과 왼쪽 4번 갈비뼈 골절, 5번 갈비뼈가 멍들었고 손목과 손가락은 인대가 손상되어 현재 부목 처치를 받았으며 늑골 골절로 출혈의 위험성과 합병증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이런 상황에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의 폭력진압에 대해 다수 의원들의 질타와 사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과를 거부했다"며 조지호 경찰청장을 강력 규탄했다.
사회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경찰청장은 폭력진압 진실을 인정하고 책임자를 징계하며 국민과 국회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한 뒤 "한창민 의원과 사회민주당은 법의 힘이 국민을 지키는 나라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