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연구단체, 울진군 간담회·현장답사 나서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4-11-11 15:33: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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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가 울진군의회 간담회 및 문화관광 콘텐츠 답사에 나섰다. 사진=동대문구의회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
동대문구의회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가 울진군의회 간담회 및 문화관광 콘텐츠 답사에 나섰다. 사진=동대문구의회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동대문구의회「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이하 연구단체)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의정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경북 울진군의회를 방문해 문화관광 정책간담회 및 울진군·영덕군·포항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문화관광 콘텐츠 답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영덕·포항은 올해 말 동해선(철도)의 완전 개통을 앞두고,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열차 운행과 접목하는 등 신규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번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철도 시대를 처음 열게 된 울진군은 새로운 교통망 구축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관광객 방문 증대로 인한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입장이다.



이에 연구단체는 5일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와 간담회를 개최해, 울진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수산물 축제 등 각종 사업 운영 현황, 현재 철도 개통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 활성화 전략 등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상호 질의응답 및 정보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연구단체 의원들은 울진군의 주요 관광명소인 ▲망양정 ▲왕피천 케이블카 ▲후포항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고유의 해안 풍광과 전통 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한 정책사례를 동대문구 문화관광 산업에 접목하여 대표 콘텐츠로 구축할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6일과 7일에는 영덕군을 대표하는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 포항시 ▲죽도시장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스코역사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 중 포항시의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는 2021년 개장해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을 만큼, 포항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른바 ‘철강 도시’라는 도시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살린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구단체 대표인 이규서 의원은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지역과 기업이 협력해 도시가 지닌 고유의 문화관광 가치를 널리 알린 사례로써 분석·연구할 지점이 많다”며,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동대문구 또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날로 증가하는 다양한 관광 수요에 대응할 새로운 콘텐츠 개발, 이에 대한 실질적·구체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함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연구단체 소속인 손세영 의원은 “틀에 박힌 행사나 관광 정책에서 벗어나 동대문구의 고유한 역사,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문화관광 자원 개발을 위한 정책 제안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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