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표 "대통령 탄핵 위해 우선 노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11 11:36:45 기사원문
  • -
  • +
  • 인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김건희 부부 정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괴한 일은 8년 전 박근혜 정권 때와 참 닮았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김건희 부부 정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괴한 일은 8년 전 박근혜 정권 때와 참 닮았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대표는 11일 "국민이 위임된 권력을 남용하는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때가 됐다"며 '탄핵'을 크게 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가장 먼저 외쳤던 정당의 대표로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탄핵은 헌법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보장하는 장치"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떤 분들은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고 누구는 '퇴진'을 말하고 그 어느 것도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이 순순히 받아들일 리 없지만 '탄핵'이나 '개헌'은 모두 국회 200석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대통령 탄핵을 위해 우선 노력하되 개헌·퇴진·하야 등의 가능성에 모두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정당, 모든 언론 그리고 시민사회에게 정중히 묻는다"며 "윤성열-김건희 공동정권에게 개선 가능성이 있는지? 2년 반 더 지속되도록 놔둘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어떤 방식이 조금이라도 빨리 퇴진시킬 수 있는 방법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2016년 국정농단의 실체가 드러나자 모든 국민이 거리로 나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며 헌법을 지키고자 한 것였다며 이제 헌법을 유힌하는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으로부터 다시 헌법을 지키기 위해 행동해야 할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11월 29일 담화문을 통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습니다'라고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결단해야 할 임기단축을 국회에 넘겼고 담화 발표 102일 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했다"면서 "이제 우리에게도 그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