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국제뉴스) 구윤철 기자=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이 지역 농협으로서 중소기업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친환경 경영을 도입해 ESG 경영 전략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주식회사 페트로테크(대표이사 김경래)와 업무협약을 8일 전격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음식물 쓰레기의 친환경 처리와 악취 제거 기술 개발을 위한 것.
무주농협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미생물 기반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악취 제거 기술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문제 해결을 목표로 탄소중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친환경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데 양측의 뜻이 일치했다.
8일 협약식에서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과 주식회사 페트로테크 김경래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농협 마트의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공동으로 밝혔다.
주식회사 페트로테크는 음식물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분해하면서도 자연에 해가 되지 않는 친환경 처리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미생물 기반 친환경 처리 기술 개발인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를 위해 미생물을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특히, 유기성 폐기물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하는 미생물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자연스럽게 처리한 뒤 남은 잔여물은 비료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자원 순환형 경제를 지향한다.
이 기술은 처리 장치 내부에서 발생하는 악취 분자를 미세하게 분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악취가 주변 환경에 미치지 않도록 장치 내부의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도 포함하고 있다.
무주 농협은 이 기술의 도입으로 농협 마트 내에서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악취로 인한 고객 불편을 줄이고,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매장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무주농협은 이 미생물 기반 처리 장치를 농협 마트 내에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고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무주농협과 주식회사 페트로테크는 이 기술을 전국 농협 마트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무주농협은 지역 주민과 농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식회사 페트로테크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