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기사, 공군부대와 전개지원 합의서 체결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11-07 16:08: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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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기사 육상경비대대장 전웅식 중령과 공군 8135부대장 김경근 소령이 7일(목) 운주관에서 양 부대 간 상호 전개 지원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촬영=진기사 정훈실 남호 중사)
해군 진기사 육상경비대대장 전웅식 중령과 공군 8135부대장 김경근 소령이 7일(목) 운주관에서 양 부대 간 상호 전개 지원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촬영=진기사 정훈실 남호 중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김태훈)는 7일 운주관 소회의실에서 공군 8135부대와 완벽한 기지 방호를 위한 상호 전개 지원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전장 환경과 주요 해군 부대가 밀집해 있는 진해 군항의 작전 특수성을 고려하여, 전·평시 군사 중요시설 방호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병력·시설·장비·정보 공유 등 상호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행사에는 각 부대장의 위임을 받아 해군 진기사 육상경비대대장과 공군 8135부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상호 협력 방안 발표, ▲합의서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의를 통해 양 부대는 상호 보완적인 기지 방호와 효율적인 합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군 8135부대는 진해를 포함한 작전 구역 내에서 적의 공중 공격에 대비해 대공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진기사는 8135부대가 적의 공격으로 인해 주둔지 사용이 어려워질 경우 예비 주둔지로서 8135부대가 임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 부대 간 신속한 정보교환과 지원을 위해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전술토의와 합동훈련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 부대는 원활한 합동작전 수행을 위해 상호 연락관을 파견하여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연 1회 이상 기지방어 전술토의를 통해 각종 보완사항과 상호 지원에 관한 협조 사항을 검토하여 해군과 공군 간 협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진기사 작전과장 이승목 소령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우리가 당면한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마련됐다”라며, “상호 간 합동작전 능력을 지속 강화해 진해기지를 보다 완벽히 방호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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