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오블락에 좌절..PSG, ATM에 대역전패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1-07 11:3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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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통곡의 벽’ 오블락을 뚫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망(PSG)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졸전 끝 1-2 역전 패배했다.

이로써 PSG는 3경기 연속 무승 침묵, 1승 1무 2패로 25위까지 추락했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남은 상대가 만만치 않은 만큼 16강 직행은커녕 플레이오프도 위협받고 있다.



반면 AT마드리드는 PSG라는 난적을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 반등했다. 오블락의 선방쇼가 빛났다. 무려 8번의 선방을 선보이며 PSG의 승리 의지를 꺾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을 기대했지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벤치 대기했다. 후반 67분 교체 투입됐으나 PSG를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블락에게 막혔다.

PSG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하키미-마르키뇨스-파초-멘데스-자이르 에메리-비티냐-네베스-뎀벨레-아센시오-바르콜라가 선발 출전했다.

AT마드리드는 골키퍼 오블락을 시작으로 갈란-랑글레-비첼-몰리나-시메오네-바리오스-데 파울-갤러거-그리즈만-알바레스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전반 5분 하키미의 패스, 뎀벨레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뎀벨레의 인터셉트 후 패스, 바르콜라의 슈팅이 오블락에게 막혔다. 1분 뒤 뎀벨레가 박스 안에서 랑글레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다시 인터셉트, 에메리가 이를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섰다.

AT마드리드도 전반 17분 시메오네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그리고 1분 뒤 시메오네의 패스가 파초를 맞고 굴절, 몰리나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이뤘다.



이후 PSG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득점 없이 1-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역시 PSG가 주도권을 쥔 채 흘러갔다. 후반 54분 하키미의 슈팅을 오블락이 막아냈고 랑글레의 미스와 함께 뎀벨레가 다시 슈팅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58분, 그리고 64분 바르콜라의 드리블 돌파 후 슈팅 모두 오블락이 또 선방했다.

오블락의 선방쇼는 계속됐다. 73분 비티냐의 크로스, 마르키뇨스의 헤더를 정면에서 막아냈다. 후반 77분 마르키뇨스의 킬 패스, 하키미의 일대일 찬스마저 선방한 오블락이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추가시간 AT마드리드 진영에서 인터셉트 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마저도 오블락이 막아냈고 이후 하키미의 패스를 두에가 슈팅하지 못하며 기회를 놓쳤다.

PSG는 경기 종료 직전 단 1번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오블락의 멋진 장거리 패스 후 그리즈만이 코레아에게 정확히 패스했다. 코레아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PSG가 AT마드리드에 1-2로 역전 패배하는 엔딩이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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