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한국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CIP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에서 한국 투자 신고식을 갖고 멀티 GW 규모의 국내 해상풍력 사업 개발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자사 플래그십 펀드 5호를 통한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
CIP는 현재 울산 및 전남 신안 지역에서 해울이해상풍력, 해송해상풍력, 해금해상풍력과 더불어 SK E&S와 공동 개발 중인 전남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CIP는 약 40조원 규모의 운용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한국 정부의 2030년 해상풍력 보급 목표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하고 청정에너지 경제로의 전환과 녹색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CIP는 2018년 한국 시장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혁신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CIP의 플래그십 펀드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북미, 서유럽에서 해상풍력, 육상풍력, 에너지 저장 장치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CIP는 지난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 이어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관심과 개발 의지를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육성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CIP의 상생 비전과 투자 의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한국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스 위베 폴슨 CIP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CIP는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지원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한국의 녹색 경제 전환에 기여하고 상생을 통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