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박하얀 맹활약...국대패밀리vs발라드림 경기결과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30 20:22: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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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사진=SBS)
골때녀 (사진=SBS)

6연패의 수렁에 빠진 'FC국대패밀리'가 심기일전하고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30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국대패밀리'와 'FC발라드림'의 제5회 챌린지리그 세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6연패 이후 흑화한 'FC국대패밀리'와 정규리그 복귀 후 역대급 대승을 거둔 'FC발라드림'의 매치이다. 두 팀은 과거 제3회 챌린지리그 방출의 문턱에서 마주한 바 있는데, 당시' FC발라드림'을 완파 후 방출로 내몰았던 'FC국대패밀리'는 이후 17개월간 연패를 겪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대패와 대승이라는 정반대 경기 결과를 갖고 있는 두 팀이 펼칠 약 1년 5개월 만의 리벤지 매치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FC국대패밀리'는 'FC발라드림'을 다시 한번 승리의 제물 삼아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지난 경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판타지스타' 박하얀이 흑화를 마쳤다. 3:0이라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첫 경기부터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슈퍼루키 박하얀은 "은퇴하고 잊고 살았던 승부욕과 복수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 경기에선 좀 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며 운동선수 출신다운 승부사 모먼트를 드러냈다. 실제 경기에서도 수비부터 공격까지 전부 가담하며 필드를 누비는 모습에 전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특히 이영표 해설위원은 "엄청난 볼 배급 능력과 탁월한 위치선정까지. 박하얀 선수 단점이 없다. 무결점 에이스다"라며 경기 내내 칭찬하기 바빴다는 후문. 뼈아픈 패배 이후 각성한 '핸드볼 여신' 박하얀이 보여줄 국대급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골때녀 (사진=SBS)
골때녀 (사진=SBS)

백지훈 감독은 이번 경기를 대비해 멤버들에게 '인터셉트 전술'을 지시했다. 이는 '발라드림'의 주 무기인 경서X서기 '경서기 콤비'의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전략이다. 백지훈 감독은 "경서기는 기술은 좋지만 우리보다 피지컬이 약하다. 사전에 공이 못 가게 봉쇄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대급 피지컬을 자랑하는 '금메달 수비수' 주장 박승희X'무결점 에이스' 박하얀을 전술의 핵심 멤버로 기용했다. 이에 주장 박승희는 "저희만큼 승리에 굶주린 팀이 없을 것이다. 이번만큼은 정신력으로 무장해서 죽기 살기로 뛸 예정이다"라며 주장다운 카리스마를 내비치기도 했다. 과연 6연패라는 잔인한 전적에 독기 품은 'FC국대패밀리'가 간절한 1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아주 특별한 손님이 경기장을 찾아왔다. 엄마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골때녀' 나들이를 온 주장 박승희의 딸 엄규리 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골때녀' 역대 최연소 관중인 2살 엄규리 양은 윙크 세례를 하며 등장부터 경기장 모든 이의 마음을 녹였다. 특히 '골때녀' 최고참 하석주 위원장의 품속에 안기는 등 경기 내내 할아버지와 손녀딸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엄마 박승희마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6연패의 수렁 속 각성 마친 'FC국대패밀리'와 '무결점 에이스' 박하얀의 활약상은 30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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