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특별감찰관은 권력을 감시하고 권력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게 중점을 둔 기관으로 지금 그런 역할과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고 국민의힘이 그거 조차 머뭇거린다면 민심의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특별감찰관 등 주요 현안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감찰관)당내 여러가지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고 국민의힘은 다양한 이견을 존중하는 정당이기때문에 이견을 서로 토론할 충분한 절차는 필요하고 보장되어야 하지만 결국 국민의힘이 등떠밀리지 않고 변화와 쇄신 주도해야 한다"며 그 첫걸음이 특별감찰관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특별감찰관은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핑계되며 미뤄왔고 우리가 2년 반동안 해오지 않았던 특별감찰관을 우리가 자발적으로 주최적으로 추진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특감이 있었다면 지금 문제가 많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과거로 돌아가보면 불필요한 오해나 불필요한 걱정을 끼치지 않을 수 있었던 점이 많았다고 보고 앞으로도 그런일이 절대로 없도록하겠다는 다짐을 보여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러 가지 많은 얘기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정부여당이 국민들의 걱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와 쇄신의 주최가 되기 위한 태도와 입장을 보이는 것이 특별감찰관 제도를 추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동훈 대표는 당내 상황과 관련 "지금 정부여당을 하나로 보면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민심을 따르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시면 된다"며 "정부여당은 제가 말씀드린 여러가지 민심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결국은 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민심을 따르려고 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우리가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니까 결과로 말해야 한다"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실로 변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지금 충분히 민심과 저희가 요청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길을 찾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기대한다"며 "결과는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민심을 따라야 하고 그 앞에 정치는 겸손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보수 진영과 국민의힘은 그래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그 길을 갈수밖에 없고 그 시점을 놓치지 말고 주최가 되어야 국민들에게 국민의힘에 믿음을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