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7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11월 강세장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921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10분 경 7만 달러를 넘어섰다.
전용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다음 주 미국 대선의 잠재적 결과에 대한 추측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파이넥스 보고서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시장 상황은 비트코인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완벽한 상황에 가깝다. 오는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이 전고점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앞서 비트코인 옵션 투자자들은 다음달 29일 만기 콜옵션 행사 가격을 8만달러로 설정했다. 콜옵션은 미리 정해진 가격에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