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강서, 권수연 기자) 올 시즌도 각 고교, 대학 유망주들이 프로무대에 새롭게 발을 내딛는다.
21일 오전 서울 강서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5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21명이 프로구단의 지목을 받았다.
전체 1순위로는 고졸 세터 김관우(천안고, 195.6cm, S)와 2순위 최준혁(인하대,204.5cm, MB)이 나란히 대한항공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 날 드래프트는 총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하대 박규환(176cm, 리베로)은 전날 신청을 철회했다.
삼성화재는 24-25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대한항공의 23-24시즌 1라운드 지명권과 손현종으로 트레이드했다. 또한 OK저축은행 역시 올 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대한항공 진성태와 트레이드했다. 우리카드는 24-25시즌 1라운드 지명권과 현금을 현대캐피탈 박준혁과 바꿨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24-25시즌 총 3개의 1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구슬 추첨 결과 OK저축은행이 2%의 극단적인 확률을 뚫고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이어 삼성화재가 2순위를 가져갔다. 다만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지명권은 트레이드로 인해 대한항공이 행사한다. 한국전력 3순위, KB손해보험 4순위, 현대캐피탈 5순위, 우리카드가 6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우리카드의 지명권은 현대캐피탈이 실시한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지명권을 행사한 대한항공은 전체 1순위로 김관우(천안고, 195.6cm, S) 2순위로 최준혁(인하대,204.5cm, MB)을 지명했다.
2m가 넘는 신장으로 기대주 중 하나로 꼽혔던 최준혁은 올해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윤하준(수성고, 194cm, OH/OP)을, KB손해보험이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이다현의 동생인 이준영(한양대, 194.1cm, MB)을 지명했다. 우리카드의 지명권까지 한번에 행사한 현대캐피탈은 이재현(인하대, 185.6cm, OH)을 선발했다. 이어 손찬홍(중부대, 197cm, MB)이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7순위 지명권까지 행사한 대한항공은 최원빈(경기대, 185.2cm, S)을 품에 안으며 세터 최대어들을 다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백업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한 최원빈은 2023 대학배구 U-리그에서 팀 우승을 조율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바 있다.
이하 24-25시즌 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지명 명단
1R
대한항공- 김관우(천안고, 195.6cm, S), 최준혁(인하대, 204.5cm, MB), 최원빈(경기대, 185.2cm, S)
한국전력- 윤하준(수성고, 194cm, OH/OP)
KB손해보험- 이준영(한양대, 194.1cm, MB)
현대캐피탈- 이재현(인하대, 185.6cm, OH), 손찬홍(중부대, 197cm, MB)
2R
대한항공- 서현일(인하대, 185.8cm, OH)
우리카드- 이유빈(홍익대, 187.4cm, S)
현대캐피탈- 배준솔(순천제일고, 195.1cm, S)
KB손해보험- 나웅진(중부대, 196cm, OH)
삼성화재- 최현민(경북체고, 194.3cm, OH), 김요한(중부대, 188cm, OP)
OK저축은행- 진욱재(조선대, 195.5cm, MB), 조승연(성균관대, 184.9cm, S)
3R
KB손해보험- 박예찬(경희대, 199.5cm, OP)
우리카드- 서원진(인하대, 196cm, MB)
4R
우리카드- 배해찬솔(인하대, 177.6cm, S)
삼성화재- 박준서(경희대, 183.4cm, S)
KB손해보험- 선홍웅(홍익대, 200.1cm, OH)
수련선수
KB손해보험- 지은우(경기대, 188.5,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