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x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주비트레인에 대한 폭로를 이어나갔다.
앞서 지난 9일 주비트레인과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이하늘이 마약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및 기타 추가 고소건(개인정보 유출, 사문서 위조 및 성폭행범이라는 추가적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현재 형사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후 이하늘은 “주비트레인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씨가 저희 소속 가수 이하늘을 형사 고발한 것은 사실이다. 단 보도된 내용의 ‘입건’이라고 하는 것은 수사기관에 사건이 접수해 사건번호가 부여됐을 때를 말하며 그 혐의의 유무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저“희 또한 주비트레인 및 이씨에 대해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고 그들 또한 마포경찰서에 ‘입건’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수건의 추가 범죄 행위가 확인되어 형사 고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하늘은 그동안의 녹취록과 증거 사진과 영상들을 공개하며 주비트레인과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저격에 나섰다. 특히 그는 주비트레인의 지인이라는 제보자 A씨의 제보영상을 통해 그의 마약 투약 혐의를 주장했다. 제보자 A씨는 “제가 그 당시에 먼저 (대마초를) 하고 있었다. 같이 노는 자리가 많이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하게 됐다. 이 친구는 좀 상습적으로 많이 하는 친구고, 즐겨 하는 친구고, 같이 했을 때도 엄청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친구랑 대마초를 많이 했다. 10번 정도 했던 거 같다. 대마초를 나눠 피웠다. 거의 한 번도 안 했다고 얘기하는데, 제 기억 속에 확실한 건 10번 정도는 했다. 같이 주고 받고 피웠던 게”라며 “이 친구가 지금 너무 깨끗한 척 하는 게 자기가 안 했다고 하는 그 자체가 잘못됐다고 본다. 나는 징역을 3번 다녀왔다. 가는 동안 한번도 누구를 걸고 넘어진 적이 없다.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하늘은 “주비트레인! 이 영상이 허위라고 주장한다면 이하늘 유튜브 라이브 방송서 제보자와 만남을 주선시켜드리겠다”고 공개 저격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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