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효리, 제주에서 창작 삼매경... ‘화장실’서 그림 작업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9-09 09:42: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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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제주도 촤장실에서 창작 삼매경에 빠져있다.

가수 이효리가 9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제주도 자택의 화장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으로, 그녀의 일상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사진 속에서 이효리는 바닥에 앉아 편안한 자세로 그림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바닥에 앉아 자유롭게 붓을 사용하는 그녀의 자세는 화가로서 매우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창작 과정을 중요시하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효리는 마치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순간을 표현하려는 듯, 작업에 깊게 몰입한 모습이다.



이효리의 그림은 추상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캔버스 위에는 여러 색깔의 둥근 형상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구체적인 형상보다는 색채와 형태의 조화로 감정을 표현하는 듯한 추상적인 느낌을 준다. 이는 이효리가 고정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감각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미술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그녀가 사용하는 다양한 색감이다. 캔버스 위에서 파란색, 빨간색, 갈색 계열의 색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그녀의 감정을 더욱 넓게 표현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색채를 다루는 이효리의 방식은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그녀의 내면 세계를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이효리의 작업 환경도 눈길을 끈다. 타일로 둘러싸인 단조로운 화장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은 독특하면서도 현실적인 그녀의 작업 방식을 잘 나타내준다. 화려한 작업실보다는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을 택한 것은 그녀가 주변 환경보다 작품 자체에 몰입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6일 두 언니인 이애리, 이유리 씨와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다. 이효리는 언니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사진 속 세 자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오랜만에 추억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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