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황금 인맥 과시…허영만 ‘내 작품도 뮤지컬로, 관계자 소개해달라’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9-09 06:5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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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황금 인맥을 자랑하자, 허영만은 자신의 작품도 뮤지컬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용인의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주현은 1세대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현재는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로, 이날 방송에서도 뮤지컬배우로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옥주현은 최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오스칼 역으로 활약 중인 근황을 전하며 바쁜 공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나들이 명소로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고 밝히며 여유를 찾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본업인 만화가로 활동 중인 허영만이 자신의 작품을 뮤지컬로 제작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관련 인맥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하자 옥주현은 웃음을 터뜨리며 대화를 이어갔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옥주현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직접 요리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가수 패티김을 집으로 초대해 프렌치 스타일의 생선 요리를 대접했다고 전하며 “패티김 선생님께서 요리를 훌륭하다고 칭찬하시고 모두 드셔서 정말 놀랐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옥주현의 뛰어난 요리 실력은 이미 주위에서도 잘 알려진 바 있다.

핑클 활동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옥주현은 핑클의 인기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인기 있었는지 그때는 실감하기보다는 어린 나이에 피곤함이 더 컸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당시에 일이 많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는 회상도 덧붙였다. 이어 멤버들이 연애를 몰래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하며, “요즘 걸그룹 후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핸드폰을 뺏는 문화가 여전히 있더라. 우리 때는 더 심했는데, 우리는 뺏기면 바로 다시 개통하곤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주현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넓은 인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배우 송혜교, 뮤지컬 배우 조승우, 가수 패티김, 그리고 배우 박형식 등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이른바 ‘황금 인맥’을 과시했다. 송혜교와의 오랜 우정에 대해서는 “핑클 데뷔 후 얼마 안 돼서 알게 된 친구다. 한 살 어린데, 처음부터 언니라고 부른 적이 없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박형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은 왜 친한지 의아해할 수도 있는데, 사실 우리는 육촌 관계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허영만은 옥주현의 풍부한 인맥에 감탄하며 송혜교, 조승우 등과의 방송 출연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에 옥주현은 “이미 유명한 분들이지만, 백반기행에 출연해 함께 음식을 먹으며 매력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즉석에서 송혜교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모습으로 마무리해 화제를 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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