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한 시민의 제보로 황재균이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오전 6시까지 술자리를 가지는 사진이 공개됐다.
황재균은 지난 8월 31일 대전 경기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와 다음 날인 9월 1일 오전 6시까지 남녀 지인과 어울려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날은 경기와 훈련이 없는 휴식일이었다고 전해졌다.
사진을 제보한 팬은 “현재 황재균 선수는 KT 위즈 구단 내 최고참이고 중요한 정규리그 시즌 중이다. 앞으로 있을 가을 야구 시즌도 있는데, 결혼한 유부남이 아침 6시까지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다”며 “이혼설까지 나온 마당에 황재균 선수의 이러한 행실은 더욱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 황재균이 늦은 새벽까지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은 해당 주점의 SNS에 올라왔고, 황재균 옆 적혀 있는 오전 5시 57분이라는 시간도 눈에 띈다. 황재균이 방문한 주점은 서울 압구정 대표 헌팅포차로 알려졌다. 이날 술자리에는 여성 지인들도 동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황제균의 술자리 목격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상에 “황재균 혹시 별거나 이혼했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어제 압구정 로데오에서 새벽 4시까지 남녀지인들하고 술 마시던데 혹시 별거나 이혼일까요? 보통 결혼했으면 밤 늦게까지 외박 어려운 거라”고 제보했다.
황재균의 연이은 술집 목격담으로 지연과의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2022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개인 채널 등을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해 왔다.
지난 6월 20일 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글을 올린데 이어, 6월 25일 부산-경남권 방송 KNN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황재균 이혼한 것 아느냐. 국장한테 이야기 들었다”고 언급한 것이 노출돼 이혼설이 불거졌다.
이에 지연은 측근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으며, 이광길 해설위원도 자신의 발언은 실였다고 사과하면서 진화됐지만, 이번 황재균의 술자리 목격으로 인해 또 다시 이혼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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