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문세윤, 윤형빈, 김원효가 아내들 없이 도심 호캉스를 만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차 안에서 윤형빈은 “올해로 벌써 데뷔 12년 차가 됐다”라며 “‘왕비호’ 캐릭터로 활동할 시절에 지금의 아내와 8년 동안 비밀연애를 했다” 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원효는 “둘이 사귀는 걸 나 빼고 아무도 몰랐을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윤형빈은 “지금 와서 말하지만 난 사실 (정경미에게) 당한거다”,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호감이 쌓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처음부터 계획적이었던 것 같다” 고 깜짝 발언을 했다.
그는 “당시 신봉선과 정경미가 친한 사이였고 우연히 셋이 자주 만나게 됐다. 그때마다 정경미도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결정적인 계기는 회사에서 주최한 제주도 체육대회였다”라며 “비행기 좌석도 일부러 두 사람을 나란히 배정 해 둔것 같더라” 며 의도된 만남을 폭로했다.
이에 정경미는 “사실이다. 나도 참 여우였던 것 같다”며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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