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부적합한 방독면 정화통 유통…소비자 주의 필요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4-08-16 11:00: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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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현지 기자]
[그래픽=김현지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방독면 정화통이 한국산업표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유통을 차단했다고 16일 밝혔다.



방독면은 전쟁·테러 등의 상황에서 생화학 작용제 오염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 장비다. 특히 정화통은 방독면에서 핵심 부품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일반 방독면’을 한국산업표준(KS M 6685)으로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방독면 정화통이 주요 성능인 가스차단 수명과 공기필터 성능 등에서 모두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제품정보 및 사용상 주의사항의 표시도 미흡했고 일부 제품은 표시 사항을 기재하지도 않았다.




소비자원은 16일 알리와 테무에서 유통 중인 방독면 정화통이 KS 기준 가스차단 수명과 공기필터 성능에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사진=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은 16일 알리와 테무에서 유통 중인 방독면 정화통이 KS 기준 가스차단 수명과 공기필터 성능에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사진=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 관계자는 “KS 기준에 부적합한 일부 제품들이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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