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국정 긍정평가 33.6% 부정평가 62.2%…국힘 38.8%·민주 36.8% [리얼미터]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8-12 09:36: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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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30% 초중반대를 유지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9일(8월2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평가 33.6%, 부정평가 62.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르고,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낮아졌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주보다 0.2%포인트 늘면서 4.2%를 기록했다.



권역별 지지도를 보면 서울 35.1%(부정 61.9%), 대전·세종·충청 39.0%(부정 52.9%), 광주·전라 13.9%(부정 82.9%), 부산·울산·경남 36.1%(부정 60.5%), 대구·경북 48.4%(부정 48.8%), 인천·경기 29.7%(부정 65.6%)였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서울, 대전·세종·충청에서 각 4.6%포인트, 광주·전라에서 1.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는 각 2.1%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에서도 1.5%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지지도가 6.9%포인트 오르며 32.6%(부정 64.5%)를 기록한 반면 30대에서는 2.8%포인트 떨어져 26.4%(부정 68.6%)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도가 3.7%포인트 올라 59.3%(부정 38.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6일(화) 33.4%(부정 62.7%), 7일(수) 32.5%(부정 64%), 8일(목) 34.2%(부정 61%), 9일(금) 34.5%(부정 60.9%)였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이어 코스피· 코스닥 동반 폭락이 있었던 '블랙먼데이 패닉' 등 시장 전반의 소비 심리 위협 변수에도 지지율은 큰 변동 없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주 노란봉투법과 25만원지원법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 8·15광복절에 따른 특사 및 대국민 메시지 등이 예정돼 있다"며 "윤 대통령의 정국 구상과 이행력에 대한 지지율 변동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지난 1일과 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7%p 하락한 38.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5%p 오른 36.8%로,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2%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조국혁신당은 0.8%p 하락한 8.6%, 개혁신당은 0.2%p 오른 4.5%, 진보당은 0.6%p 상승한 1.3%, 새로운미래는 0.9%p 상승한 1.8%였다. 기타 정당은 1.5%, 무당층은 7.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화 시도 9만1466명 중 2505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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