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마침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구축…명실상부한 '핵기반' 동맹"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7-16 11:3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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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통해 마침내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이 공고히 구축됐고,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미 정상 공동성명 채택 등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결과와 성과를 전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생중계 됐으며, 순방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나토 계기 12개국과 양자회담 성과를 일일이 거론하면서 특히 한미정상회담에서 도출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승인 공동성명에 대해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특별 배정한다"며 "이제 우리는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에도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과 관련해선 '한-NATO 간 정보 공유'와 '감항 인증 인정서 체결'을 성과로 들고, "감항인증을 통해 우리나라와 나토의 항공 분야 방산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나토정상회의 3년연속 초청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과 함께,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나토 정상회의와 인태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의에서 '러북 군사협력 규탄'이 각각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과 공동성명에 명시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인태 파트너들 간의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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