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인도 최고 부호 결혼식에서 공연... 행사비 무려 138억원”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7-09 08:4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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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가 인도 최고 부호 암바니 가문의 결혼식에서 열정적인 공연 펼쳤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30)가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 무케시 암바니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28)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8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버는 지난 5일 뭄바이에서 열린 산기트(Sangeet) 행사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번 비공개 행사에는 암바니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했으며, 비버는 전통을 깨고 평소 무대에서 입는 새기 팬츠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비버는 히트곡 10곡 이상을 열창하며, 공연 중 신부에게 손등 키스를 하는 등의 퍼포먼스로 큰 환호를 받았다.



비버는 이번 공연 대가로 1천만 달러(한화 약 138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비버가 개인 행사에 참석할 때 통상 받는 개런티 250만∼600만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금액이다. 2018년 암바니 회장의 딸 결혼식에서 공연한 비욘세가 받은 600만 달러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번 공연은 비버가 지난 2022년 6월 램지헌트 증후군으로 인해 안면 마비를 겪고 투어를 취소한 이후 첫 대형 무대 복귀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비버는 2009년 15세 나이에 데뷔해 ‘베이비’, ‘보이프렌드’, ‘러브 유어셀프’, ‘아이 돈트 케어’, ‘스턱 위드 유’, ‘피치스’, ‘스테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비버는 여전히 강력한 무대 장악력과 팬들과의 교감을 보여주었으며, 인도 최고 부호 가문의 결혼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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