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ERA 14.40’ 충격 폭등, 롯데 슈퍼루키 시즌 첫 1군 말소…SSG 베테랑 잠수함도 복귀 1G 만에 2군행(종합)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6-17 17:50: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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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슈퍼루키’ 투수 전미르가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 말소를 경험했다. 6월 평균자책 14.40으로 충격 폭등한 전미르는 당분간 2군에서 재조정 기간을 보낼 계획이다. 또 SSG 랜더스 베테랑 잠수함 투수 박종훈도 1군 복귀 1경기 등판 만에 2군행 통보를 받았다.

KBO는 6월 17일 1군 엔트리 말소 명단을 공개했다. 총 7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전미르다. 2024년 신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미르는 김태형 감독 부임 첫 시즌 초반 필승조로 깜짝 활약하면서 1군 불펜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전미르는 4월(평균자책 4.63)과 5월(평균자책 5.40)을 지나면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다 6월 평균자책 14.40으로 완전히 부진에 빠졌다. 6월 7차례 등판 가운데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등판은 단 한 차례뿐이었다.

결국, 롯데 벤치는 전미르의 시즌 첫 1군 말소를 결정했다. 9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의 앞에 등판할 8회 셋업맨 자리를 두고 고심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전미르는 36경기 등판(33.2이닝)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 5.88의 기록을 남겼다.

6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1군 복귀 등판을 치른 박종훈도 1경기 등판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박종훈은 16일 경기에서 2.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조기 강판 부진을 겪었다. 선발 투수로서 이닝 소화 역할이 부족했던 박종훈에게 다음 등판 기회는 없었다.

이외에 LG 트윈스 투수 우강훈과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명주·김연주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야수 쪽에서는 키움 내야수 신준우와 NC 다이노스 외야수 한석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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