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데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경북 구미 방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0 08:58: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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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최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 대통령 일행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투아데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구미 방문.(사진=구미시)
투아데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구미 방문.(사진=구미시)

투아데레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이날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광장에 지난 2022년 5월9일 투아데레 대통령이 직접 심었던 기념식수 앞에서 시비식을 진행했다.

이어, 새마을재단으로 이동해 경상북도, 아진산업(주), 새마을재단이 MOU를 체결한 ‘중아공 국가변혁 사업’ 관련 회의를 가졌다.

기념식수 시비식.(사진=구미시)
기념식수 시비식.(사진=구미시)

구미시는 구미를 상징하는 박정희대통령 기념 손목시계와 새마을운동 조끼, 배지 등을 전달했다.

중아공 대통령 일행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을 방문해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둘러보고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 단체기념.(사진=구미시)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 단체기념.(사진=구미시)

투아데레 대통령은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는 구미를 방문해 기쁘다. 구미에서 배운 새마을운동 정신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적용해 대한민국처럼 잘 사는 나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 방문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물류 혁명을 끌어냈듯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도 구미에서 새마을운동에 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진산업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중아공에 약 40억원을 지원하며 민간외교 활동을 추진해 왔고, 2023년 11월8일 경상북도와 새마을재단과 MOU를 체결해 공식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구미시는 1994년부터 2013년까지 새마을 국제화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 9개국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했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스리랑카에 해외 새마을 시범 마을을 조성했다.

2023년부터는 베트남 박닌시 화딘마을에 시범 마을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로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25개 읍면동 협의회 및 부녀회, 직공장협의회, 새마을문고, 청년새마을연대, 합창단, 교통봉사대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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