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 성공...세계 최초 샘플 채취 임무 수행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 / 기사승인 : 2024-06-02 10:18: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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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 착륙기와 상승기 조합체의 달 뒷면 착륙 시뮬레이션 사진을 2일 베이징우주통제센터(BACC) 모니터에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한국미디어뉴스통신=신화통신]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2일 새벽(현지시간)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 채취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3일 발사된 창어 6호는 궤도 진입 이후 약 30일 동안 지구-달 전이궤도 진입, 달 근접 제동, 달 주변 궤도 진입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베이징우주통제센터 직원들이 2일 창어 6호의 달 뒷면 착륙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지난 2004년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달 전체를 촬영한 창어 1호에서부터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연착륙에 성공한 창어 4호, 토양 샘플을 가지고 귀환한 창어 5호, 이어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에 나선 창어 6호에 이르기까지...20년 동안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는 인류의 달 탐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달 뒷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창어 6호는 상태 점검과 설비 셋업을 마친 후 약 이틀간 샘플 채취 작업에 들어간다. 동시에 달 뒷면 착륙 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분석, 달 토양 구조 분석 등 과학 탐사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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