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했던 HLB(에이치엘비) 주가, 상승 모멘텀 이어갈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9 08:36: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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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이치엘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항암신약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치료법이 부신피질암(ACC)에 대해 뛰어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종양학 경보(Oncology Alert)에 의해 '미국암학회(ASCO) 2024 신장·방광암 분야 10대 연구 결과' 중 하나로 선정됐다.

Oncology Alert는 암 연구 정보를 제공하는 NGO 단체로, 암 정복을 목표로 하는 종양학 전문가 및 의사들의 네트워크이다.

미국암학회(ASCO)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시카고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연구의 초록이 먼저 공개됐다.

리보세라닙 병용 치료에 대한 부신피질암 2상 임상 시험 결과, 기존 치료 방법의 생존율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절제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부신피질암 환자, 그리고 불응성이나 재발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따.

임상 결과, 무진행생존기간(mPFS)은 12.6개월, 객관적 반응률(ORR)은 52%, 질병 통제율(DCR)은 95%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생존 기간(mOS)은 20.9개월로, 기존 치료법의 평균 8.5개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 치료법은 진행성 ACC 환자들에게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이번 2상 임상의 우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두 약물의 잠재력을 더욱 탐구하기 위한 추가 임상이 제안됐다.

스촨대학교 지공 웨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주도하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HLB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ASCO에서도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에 대한 다양한 암종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보세라닙의 광범위한 치료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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