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생각엔터 대표 구속...소속 연예인 누구있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5 17:08: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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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을 나서는 김호중/국제뉴스DB
법원을 나서는 김호중/국제뉴스DB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구속됐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전모 본부장도 구속됐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으로 갈아입고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하고, 차량 블랙박스를 제거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부인하다가 사건 열흘만에 결국 시인했다.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도 입장문을 통해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씨도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면서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티에이엔, 손호준, 김광규, 하녕, 금잔디, 이철민, 정호영, 김승현, 이동국, 허경환 등이 소속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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