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로레알 차이나 CEO "對中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 / 기사승인 : 2024-05-13 15:36: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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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5일에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전시된 프랑스 회사 로레알의 신제품. (사진=신화통신 제공)


[한국미디어뉴스통신=신화통신] 대(對)중 투자는 미래, 특히 성장·혁신·포용성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고위 임원이 전했다.

빈센트 보이나이 로레알 차이나 최고경영자(CEO) 겸 로레알 북아시아 지역 총괄대표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로레알 그룹의 첫 번째 스마트 풀필먼트센터인 쑤저우(蘇州) 스마트 풀필먼트센터가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다. 면적 4만6천㎡에 달하는 이곳 센터는 첨단 자동화 및 IT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시간당 7천 개 이상의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택배가 출고된다.

보이나이 CEO는 올 1분기 로레알 차이나의 매출이 6.2% 증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로레알 차이나를 로레알그룹의 최대 자회사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주요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전자상거래 환경과 계속 규모가 커지는 온라인 쇼핑 시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부문의 매출이 로레알 차이나 매출의 62%를 차지했다.

그는 쑤저우 풀필먼트센터 건설이 급성장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분야와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발전에 대한 요구에 발맞춘 조치라고 평가했다.

로레알 차이나는 최근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기프트 박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보이나이 CEO는 "로레알그룹에서 중국은 세계 2위 규모의 시장일 뿐만 아니라 풍부한 문화를 가진 기업에 영감을 주는 국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 덧붙이며 "넥스트 차이나는 여전히 중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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