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우리 가슴에" 故 이선균 추모에 전혜진 근황도 주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7 18:52: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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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故이선균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배우 천우희가 '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이에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시상식은 신동엽, 박보검, 수지가 MC를 맡아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TV 및 영화 부문 극본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천우희와 장기용은 수상자 발표에 앞서 고 이선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우희는 "후보작 두 편에서 고 이선균 선배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선배님의 연기는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선균 아내 배우 전혜진의 근황에 시선에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전헤진 시아버지가 별세했다고 전혜진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발표했다.

이는 전혜진의 남편이자 배우였던 고(故) 이선균이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후 약 석 달 만에 전해진 비보로, 전혜진과 시아버지의 각별했던 관계가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과거 방송된 한 토크쇼에서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과 아버지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언급했었다. 이선균은 "아내가 나와 아버지 사이의 교류를 이어준다"며 "아버지가 나보다 혜진이에게 더 자주 연락하고, 밭일도 같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아내를 통해 듣게 되었고, 그것이 묘한 기분을 안겨주었다"고 회상했다.

전혜진 /WW 방송 캡쳐
전혜진 /WW 방송 캡쳐

이선균은 또한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그로 인한 가족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복잡한 심경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반성의 감정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2023년 10월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같은 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일부 문화예술인들은 언론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와 경찰 수사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전혜진과 그녀의 시아버지 사이의 각별했던 관계가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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