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김형서, 영화부문 남녀신인상 수상 “받을지 몰라서 준비를 못했는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07 17:4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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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형서와 이도현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분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한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수지·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이날 영화 부문 여자 신인상에 이름을 올린 ‘화란’의 김형서는 “제가 받을 줄 몰라서 아무것도 준비를 안 했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던 김형서는 “영화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저를 발견해주신 한재석 대표님과 영화 스태프분들 전부 다 감사드린다”며 “JK사장님과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상을 만들어주신 백상예술대상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영화와 드라마를 만든 인류에도 감사드린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은 ‘파묘’ 이도현에게 돌아갔다. “저는 지금 공군 군악대에서 근무 중인 상병 이도현”이라고 말문을 연 이도현은 “오늘 아침에 군대에서 나왔다. 동료들이 소감을 준비하라고 했었는데 안 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 떨리는 심정을 드러냈다.



이도현 “장재현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최민식 선배님을 비롯해 유해진, 김고은 선배님, 그리고 다른 배우 선배님들 모두 촬영 현장에서 잘 챙겨주셔서 ‘파묘’라는 작품을 잘 찍을 수 있었다”며 “다른 작품 두 작품과 함께 찍고 있던 상태여서 스케줄적으로 문제가 되고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화이었는데 배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봉길을 연기할 때 어려웠다. 감독님이 미웠다. 대사도 어려웠지만, 세상에 쉬운 연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었다. 너무 좋은 기회여서 열심히 꼭 잘하고 ?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는데, 다음에 더 잘하겠다. 다음에 또 써달라”고 진심을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연아 너무 고맙다”라며 연인 임지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이도현은 “백상이 칠순이 될 때, 저는 마흔이 된다. 그 때에는 최우수연기상에 도전하는 이도현이 되도록 열심히 나아가겠다. 먼저 군인 임동현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내년 5월에 이도현으로 찾아뵙겠다”고 씩씩하게 경례를 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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