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고현정 미용실' 하종순 원장의 '미코' 육성 비법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5 18:23: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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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미용실(사진=MBN '가보자GO' 방송화면)
고현정 미용실(사진=MBN '가보자GO' 방송화면)

미용실 원장 하종순이 과거 고현정을 비롯한 수많은 미스코리아의 헤어 스타일링을 담당하며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MBN '가보자GO'에 출연한 그는 특히 고현정에 대한 첫인상과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하종순은 고현정을 처음 만났을 때 그녀의 미스코리아 출전에 극구 반대했다고 밝혔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고현정은 대회 규정상 진(眞)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종순은 "1년 뒤에 성인으로 출전해도 분명히 진이 될 것인데, 왜 굳이 지금 나가려고 하느냐"며 그녀의 출전 의지에 의문을 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현정은 강한 의지를 보이며 그해 대회에 출전했고, 결국 오현경에게 밀려 선(善)을 차지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또한, 하종순은 자신이 가진 독특한 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이상하게도 미스코리아 후보자를 볼 때 느낌이 온다"며, 1983년 미스코리아 진 임미숙을 거리에서 처음 본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그는 임미숙의 동양적인 미에 매료되어 길에서 바로 미스코리아 출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종순의 이러한 노련한 안목과 미스코리아들과의 특별한 인연은 그가 한국 미용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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