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튀르키예 '전면 무역 중단'에...제소 등 맞대응 예고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 / 기사승인 : 2024-05-04 10:53:05 기사원문
  • -
  • +
  • 인쇄



지난달 27일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마련된 난민 캠프. (사진=신화통신 제공)


[한국미디어뉴스통신=신화통신] 튀르키예가 최근 이스라엘과의 모든 무역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도 여러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제부 등 정부 부처와 협의를 거쳐 튀르키예와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의 경제적 연계를 축소하고 튀르키예의 무역협정 위반에 대해 국제경제무역기구의 제재를 도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니르 바르카트 이스라엘 경제부 장관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튀르키예의 결정을 이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통상부는 2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작전으로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재난이 계속 발생하고 시설이 파괴됨에 따라 이스라엘에 대한 54개 품목의 수출을 중단한 지난달 9일의 1단계 조치에 이어 이스라엘과의 모든 수출입을 잠시 중지하는 2단계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중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이스라엘의 대(對)튀르키예 수출액은 15억7천만 달러, 수입액은 46억1천만 달러로 튀르키예는 이스라엘의 5대 수입국이자 9대 수출국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