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의 지난 3일 방송에서는 고명지(조윤희 분)가 매튜리(엄기준 분)의 손에 의해 죽음의 위기에 처하는 숨막히는 장면이 펼쳐졌다.
고명지는 총에 맞은 상태에서, 양진모(윤종훈 분)의 도움을 받아 겨우 말을 잇고 “내 죄를 까발려서라도 매튜리를 잡아라”라고 말하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명지의 선택은 차주란(신은경 분)에게 씁쓸한 감정을 자아내게 했고, 이는 차주란이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결심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한편, 양진모는 아이들을 독려하며 아빠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는 한편, 고명지의 수술 중 혈액이 부족하자 직접 수혈에 나서며 사랑하는 이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고명지의 딸, 에리카는 엄마를 응원하기 위해 녹음기를 통해 진심을 전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민도혁(이준 분)은 신뢰할 수 있는 경찰에게 신고를 하여 매튜리의 집을 급습하게 했고, 이 과정에서 매튜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다. 하지만 매튜리는 변호사를 대동하고 자신의 죄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민도혁과 황찬성(윤태영 분)은 각자의 방식으로 매튜리에게 접근하려 했으나, 매튜리는 여전히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여 벗어나려 했다.
이 모든 상황 속에서 한모네(이유비 분)는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사과는 행동으로 보여줄게”라며 연예계 은퇴와 죄값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드라마는 기자회견장에서의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매튜리의 진짜 실체가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이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고명지의 사건을 계기로 매튜리에게 휘둘리던 많은 인물들이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결단을 내리는 중대한 순간이었다.
‘7인의 부활’은 다음 화에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매튜리와 그의 일당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처리될지, 고명지와 그녀의 가족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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