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타율 0.162’ 전체 1순위 출신 포수 마이너 강등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5-04 08:13: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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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칼을 빼들었다.

피츠버그는 4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포수 헨리 데이비스(24)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202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주로 우익수로 뛰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원래 포지션인 포수로 시작했다.

포수로서 수비 부담도 고려해야하지만,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은 변명이 어려운 수준이었다.

23경기에서 83차례 타석에 들어선 그는 타율 0.162 출루율 0.280 장타율 0.206, 홈런없이 4타점 11볼넷 29삼진 기록했다.

시즌 도중 합류한 조이 바트가 12경기에서 타율 0.219 출루율 0.359 장타율 0.531 3홈런 8타점으로 상대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여기에 족저근막염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야스마니 그랜달이 돌아오면서 결국 자리를 잃고 말았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이날 ‘93.7 더 팬’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에서 조정을 하는 것”이라며 공격에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데이비스를 대신해 합류한 그랜달은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9경기 출전, 35타수 9안타(타율 0.257) 2루타 2개 1홈런 11타점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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