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다우지수 상승 마감...고용 둔화에 금리 인하 기대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4 08:13: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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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50.02포인트(1.18%) 오른 38,675.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59포인트(1.26%) 상승한 5,127.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5.37포인트(1.99%) 뛴 16,156.33에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만명을 밑돌았다.

실업률은 3.9%로 0.1%포인트 상승했고, 주간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로 둔화됐다.

지난 1일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고용 시장이 예상과 달리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84달러(1.06%) 내린 배럴당 78.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3월 1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1달러(0.9%) 밀린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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