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리막 계속...악재 된 현물 ETF "저점 매수 기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3 08:22: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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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밤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BTC 가격은 8200만 원대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자를 포함한 신규 비트코인 고래들이 이제 평가손실 구간에 들어섰다. 맥스페인(Max pain)은 5만 1000달러 정도일 수 있지만, 이번 하락은 전통금융(TradFi) 고래들을 이길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는 "시장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으며, 선물시장에서 카피출레이션(Capitulation·물량 던지기) 시그널이 나온다면 BTC를 저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투자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우리는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개인 투자자 관심 하락, 금 대비 높은 BTC 가격, VC(벤처캐피털) 투자 감소 등 긍정적인 촉매제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4월 발생한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와 BTC 현물 ETF 자금 유출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웹3 투자업체 BDE 벤처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에반스(Brian Evans)가 DL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랙록 IBIT와 피델리티 FBTC, 아크21셰어즈 ARKB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2025년 1분기까지 운용 자산(AUM)이 2배 이상 늘어난 1000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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