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만원 선도 붕괴' 비트코인(BTC) 시세 14% 급락 배경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1 08:47: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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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BTC) 시세가 급락 중이다.

1일 오전 8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장대비 4.61% 밀린 871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기록한 역사적 최고가인 7만3780달러에 비해 20% 이상 급락한 가격이다.

이달 약 14%의 급락세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지난 2022년 11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인해 16%가 급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주도해왔던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활기가 눈에 띄게 약해져, 4월에는 현물 ETF에서만 1억 8200만 달러가 이탈했다. 이는 3월 한 달간 유입된 46억 달러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초기 분위기는 올해 금리 인하가 기대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으로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와 동시에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도 5.97% 하락한 3017달러에 거래되었고, 한때 2920달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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