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 홈 경기 16연속 매진 신기록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30 19:0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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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다.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고 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오후 6시 33분 12000석 전석 매진됐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해 10월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시작된 홈 경기 매진 신기록을 16으로 늘렸다. 기존 홈 연속 경기 매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12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등판 경기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그는 2012년까지 KBO리그에서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써냈고, 2013~202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작성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돌아와 1승 3패 평균자책점 5.91(32이닝 26실점 21자책점)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이번 경기를 통해 KBO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이번 일전은 류현진과 ‘천적’ 최정(SSG)과의 만남으로도 많은 야구 팬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최정은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 0.362(58타수 21안타) 4홈런을 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참고로 올 시즌 이승엽 두산 감독(467홈런)을 넘어 KBO 개인 통산 홈런 신기록(현재 469홈런)을 쓴 최정은 홈런 공동 1위(11개), 타점 3위(27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매서운 타격을 뽐내고 있다.

이 밖에 빅리그에서 투타 대결을 벌였던 추신수(SSG)와 재회도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3년 7월 28일 당시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었던 추신수와 격돌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경기는 현재 2회말이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SSG가 1-0으로 앞서있다. 1회초 류현진과 맞대결을 한 추신수, 최정은 각각 삼진, 볼넷을 기록했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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