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 심혜진의 도움에도 심현섭이 또다시 소개팅에 실패했다.

TV CHOSUN의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최근 방송에서는 심현섭이 102번째 소개팅을 가진 사실이 공개됐다.

소개팅 전, 심혜진은 심현섭의 패션을 지적하며 더 신경 쓸 것을 권했다. 심혜진은 머리 스타일과 옷차림을 바꿀 것을 제안했고, 심현섭은 이에 민망해하며 수용했다.

소개팅 상대는 H대 미대 출신으로 현재 마케팅 회사를 운영 중인 재원으로, 심현섭과 매칭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개팅 상대는 심현섭에 대해 미리 조사를 해보았고, 그의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모습에 호감을 보였다. 하지만 심현섭의 과거 아픔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심현섭의 아버지는 고위 관직자였으나 아웅 산 묘소 테러 사건으로 돌아가셨다.

소개팅에서 심현섭은 소개팅 상대의 등장에 크게 반했으며, 심혜진은 그녀가 최지우를 닮았다고 언급했다. 심현섭은 결혼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고, 소개팅 상대도 서로 마음이 맞으면 짧은 시간 내 결혼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심현섭이 명함 디자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급격히 식었고, 이후 대화는 더 이상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소개팅 상대는 심현섭의 애프터 신청에 대해 이성관계로 발전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했다.

심현섭은 이번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음 소개팅을 준비 중이라며 울산에서 103번째 소개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