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임플란트, 정교한 계획으로 안전성 높여야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4-04-18 10:55: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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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은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 만약 치아나 잇몸 건강이 악화되면 식사하기가 어려워지고, 음식 섭취에 제약이 발생해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또한 지속된 통증과 시림, 이물감 등으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외모나 인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평소에 구강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치아를 오래 보존할 수 있지만, 좋지 못한 습관을 유지하거나 외상 등으로 인해 치아, 잇몸 건강을 회복하기 어렵다면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해야 할 수 있다. 이는 자연치아 상실 부위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치아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외관 상 큰 차이가 없고, 기능적으로도 우수하다. 잇몸뼈에 바로 식립해 고정력도 우수하고 잘 관리하면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다만 시술 과정이 복잡하고 고난도에 속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정교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선 구강 구조나 잇몸뼈 상태, 신경 위치 등 여러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3D 디지털 정밀기기를 활용하면 치아 배열 상태부터 잇몸뼈 외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임플란트가 식립될 경로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방식으로 시술 전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잇몸을 최소한으로 절개해 임플란트를 정교하게 식립한다면 치료 기간을 줄이고 통증이나 출혈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대부분의 케이스는 안정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



고령 환자의 경우 출혈, 통증 등에 취약하므로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시술 과정이 부담될 수 있어 미리 개별 맞춤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의료진 숙련도 역시 중요한 부분이므로 다양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직접 시술하는지 미리 확인한 뒤 진료 받는 것도 중요하다.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식립한 후에는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해야 한다.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임플란트가 깨지거나 빠질 수 있고, 주변 염증으로 인해 재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의료진이 안내하는 관리 방법을 잘 지키고, 정기적으로 검진 받는 게 좋겠다. (춘천 더봄치과 김태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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