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초록우산, 경주시 화재피해 이주배경아동 후원금 전달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4-04-02 17:33:52 기사원문
  • -
  • +
  • 인쇄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주시]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주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은 경주시청(시장 주낙영)에서 경주시 화재피해 이주배경아동에게 후원금 32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주택화재사고로 인해 2~3도의 화상을 입은 이주배경아동 모녀의 의료비와 생활비로 지원된다.



당시 화재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1시간 만에 불은 꺼졌지만, 모녀는 얼굴과 손, 다리 등에 큰 화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재사고로 화상을 입은 고려인 모녀는 한국에 온 지 6개월이 되지 않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어 병원비가 많이 발생했는데, 초록우산과 한수원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게 돼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주시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마련 등 더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박정숙 경북지역본부장은 “한수원과 초록우산의 후원자님의 손길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후원금이 가정의 일상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적에 상관없이 지역 내 어려운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수원 상생협력처 사회공헌부 김은수 부장은 “너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고 위로하며 “작은 도움이지만 이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