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오, 민주당 강서갑 강선우 후보 쌍방울 ‘불법 기부 후원’ 의혹 제기…“사퇴하라”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4-04-02 17:31:18 기사원문
  • -
  • +
  • 인쇄

새로운미래 강서구갑 남평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후보의 쌍방울 그룹관련 불법 쪼개기 후원금 및 기부물품 수수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남 후보는 2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남평오 선거캠프
새로운미래 강서구갑 남평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후보의 쌍방울 그룹관련 불법 쪼개기 후원금 및 기부물품 수수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남 후보는 2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남평오 선거캠프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새로운미래 강서갑 남평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후보의 쌍방울 그룹관련 불법 쪼개기 후원금 및 기부물품 수수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남 후보는 “강서갑 지역구 선거운동 과정에서 인지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후보의 쌍방울 불법 후원물품 기부행위와 관련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양심선언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며 강후보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으로부터 받은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된 의혹 제기를 위해 기자회견에 나섰다.



남 후보는 “지난 2021년 10월 28일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과 방 부회장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2022년 4월에 쌍방울 방 부회장과 그룹임원 한모씨가 추가로 각 500만원씩 1000만원을 후원해 2년에 걸쳐 쌍방울 관련 후원금이 강선우 후보 후원금 계좌로 총 2,000만원이 쪼개기로 후원됐다는 다수 매체의 의혹 보도가 있었다”며 “쌍방울 그룹 김성태 전 회장이 지역과 국회를 오가며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라는 강선우 후보의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의 쌍방울 후원 물품 기부행위와 관련된 의혹도 제기했다.



남 후보는 “2021년 12월 9일 강선우 후보 지역구에 위치한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을 통해 6,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 전달식이 있었고 쌍방울 김세호 전 대표와 강선우 후보가 이 자리에 참석했다”



하지만 “강선우 후보는 쌍방울 그룹과는 무관하게 지역행여서 참석했다.라고 해명하였지만 사실상 본인의 성과인 것처럼 홍보성 기사들이 소개되었다”고 전했다.



또 “후원물품 전달식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강선우 의원 지역사무실 N모 보좌관으로부터 물품이 많이 들어오니 물품을 옮길 사람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은 익명의 제보자가 그의 동료인 K와 L씨에게 지시하여 별도의 봉고차로 실려온 쌍방울 기부물품을 강선우 의원 7층 지역사무실 의원 방에 약 70박스를 옮겨주고 30박스는 가져왔다고 말했다”며 이후 추가로 요청한 1박스가 더 기부되었다고 전했다.



남 후보는“거액의 후원금과 거액의 후원물품, 별도로 추가된 후원 물품이 지역사무실 의원 방으로 옮겨지고 지역주민에게 다시 개별적으로 기부되었다면 정치자금법 제31조에서 제한하는 기부행위 금지에 해당한다”며“이는 범죄이고 범죄혐의가 있다면 선거기간임을 감안하여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 선동에 숨을 것이 아니라 국민께 당장 용서를 구하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 해명과 진실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단호하게 맞서 강서갑 유권자를 우롱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강선우 후보의 어두운 민낯을 반드시 밝혀내겠다”며“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후보는 지난 3월 14일 강서갑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해당 의혹과 관련하여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그룹과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쌍방울의 정치권 로비는 대장동 카르텔과 연결되어 있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남 후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 당시 김만배가 대주주로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등 민간업자에게 사업정보 제공과 특혜를 줘 7,886억의 이익을 준 혐의로 재판 중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대장동 주민의 민원을 듣고 조사를 시작, 최초 언론제보자가 본인이라고 밝힌 바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