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지역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하락해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3-18 15:16: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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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대구·경북)지역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p)한 결과, 대구·경북지역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6.2%였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6.9%p 낮아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5%p 오른 37.8%로, ‘잘 모름’은 1.9%p 증가한 6.0%로 집계됐다.


지역 윤 대통령 지지도는 2월 다섯째 주(2월26~29일) 57.4%에서 이달 첫째 주 들어 5.7%p 상승했으나 다시 50%대로 떨어졌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전 장관의 도피성 인사 논란, 과일·채솟값 등 인상 여파에 따른 장바구니 민심 악재 등이 변수로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6.9%p↓), 부산·울산·경남(3.3%p↓), 인천·경기(1.9%p↓), 대전·세종·충청(1.5%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서울(2.1%p↑)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4.9%p↓), 70대 이상(4.5%p↓), 60대(1.7%p↓), 50대(1.0%p↓)에서 내렸고, 20대(2.7%p↑)만 올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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