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혜진이 심현섭의 결혼을 위해 함께 소개팅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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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항렬 상 고모와 조카 사이임을 밝혔다. 심혜진은 “장가를 보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고모는 심현섭 장가보내기 추진위원장”이라는 심현섭과 티격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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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은 조카 심현섭의 싱글 라이프를 ‘구질구질하다’고 표현하며 “혼자 밥도 못 먹고 다니는 것 같고 보기 안 좋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심현섭이 고모 심혜진의 집을 방문할 때면, 뚝배기에서 김치찌개를 발견하고는 “엄마가 끓여놓은 거 같아서 막 먹는다”고 말했고, 이에 심혜진은 창피함을 감추지 못하며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
심현섭은 과거 고모 심혜진이 운영하던 호텔을 언급하며, “고모가 호텔의 반을 개조해서 집으로 쓰셨는데 제가 고모 집에 자주 가니까 ‘니 방 해놨다’라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고모가 대표님이니까 방 비밀번호를 한다. 아침에 방문을 열고 ‘밥 먹어!’ 하며 나간다”고 덧붙여 조카를 향한 심혜진의 애틋한 마음을 묘사했다. 심현섭은 이에 대해 “고모의 엄마 톤을 듣고 컥 했다”며 심혜진이 자신에게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묘사해 심혜진을 향한 따뜻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일상 속에 담긴 이 같은 따스한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심혜진의 ‘장가 프로젝트’가 심현섭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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