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벤치 대기’ 광주FC-FC서울 1R 선발 라인업 발표…‘K-무리뉴’와 ‘기동 매직’ 지략 싸움 시작 [K리그1]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3-02 13:1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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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는 일단 벤치에서 시작한다.

광주FC와 FC서울은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광주는 골키퍼 김경민을 시작으로 포포비치-안영규-두현석-김진호-가브리엘-정호연-안혁주-최경록-이희균-이건희가 선발 출전한다.



서울은 골키퍼 최철원을 시작으로 김진야-김주성-권완규-박동진-기성용-한승규-팔로세비치-조영욱-김신진-강성진이 선발 출전한다.

린가드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홈팀 광주는 지난 2023시즌 3위에 빛나는 팀이다. 이정효 감독을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 과감한 전술을 자랑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도 전과 다른 위상을 자랑했다. 울산HD, 전북현대, 서울 다음으로 우승에 가까운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력 변화는 크다. 중원의 핵심이었던 이순민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대신 조성권, 최경록 등을 영입, 공백을 채웠다.

서울은 린가드 영입 하나만으로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타이틀은 압도적이다. 더불어 이라크 국가대표 수비수 술라카, 최준, 류재문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오스마르와 나상호 등 기존 핵심 전력의 이탈은 있으나 전력 보강이 워낙 잘 된 만큼 걱정이 없다. 기성용과의 재계약, 그리고 조영욱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조기 전역, 팀에 합류했다.

더불어 K리그 명장 중 한 명인 ‘기동 매직’ 김기동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이정효 감독과는 긍정적인 라이벌 의식이 있어 더욱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다크호스를 넘어 신흥 강호로 올라선 광주, 그리고 호화 군단을 자랑하는 서울의 정면 승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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