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SD 감독 “김하성, 좋아보여...봐서 기쁘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2-12 07:4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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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55) 신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캠프에 합류한 김하성(28)을 반겼다.

쉴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봐서 정말로 기쁘다”며 김하성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아직 야수조 공식 훈련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김하성은 미리 캠프에 합류해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은 내야에서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쉴트는 “좋아 보였다. 아주 환상적이다. 좋은 시즌을 보낼 준비가 됐다”며 김하성을 높이 칭찬했다.

여느 감독이나 할 수 있는 흔한 칭찬이지만, 그 칭찬이 더 특별하게 들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은 김하성과 관련해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

쉴트는 “트레이드나 이런 문제는 내 권한을 벗어난 문제”라며 A.J. 프렐러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투수와 포수조를 소집한 그는 “오프시즌 기간 다들 열심히 훈련했고, 이제 이를 보여줄 때다. 오늘은 환상적인 날”이라며 시즌 준비가 시작된 것을 반겼다.

그는 “선수들이 함께하며 같은 목표를 갖고 있음을 확실하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기를 원하는지, 협업할 의지가 있는지, 어떤 도전을 맞이할지를 확실하게 할 것”이라며 “이전의 경험을 잘 활용하기를 원한다. 서로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 기본기 튼튼한 야구를 하며 모든 영역에서 계획 대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감독으로서 방향을 제시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른 팀보다 이른 3월 20일 바다 건너편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즌을 개막한다.

“26일간 21경기를 치르는 짧은 일정”이라며 예년과 다른 캠프 일정을 언급한 쉴트는 “굉장히 밀도 있는 일정이 될 것이다. 연습 경기까지 포함해 확실히 이닝을 쌓도록 할 것이다. 불펜 투수들은 시범경기에서 연투는 못하더라도 등판 다음 날 불펜 투구를 하는 식으로 대체할 것”이라며 짧은 일정에 대비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예년보다 이른 빌드업을 하지만, 동시에 긴 시즌을 치러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의 서울 시리즈만이 아닌 162경기 시즌이라는 큰 그림을 바라볼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파드레스 캠프에는 비자 문제로 좌완 완디 페랄타와 루이스 파티뇨가 합류하지 못했다. 로베르트 수아레즈도 이동 문제로 합류가 지연됐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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