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킬러’ 황희찬, 리그 선두 아스널 상대로 돌풍 이어간다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3-12-02 11:0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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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 킬러’ 황희찬(26)이 리그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 올 시즌 돌풍을 이어간다.

‘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도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킬 수 있을까. 리그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앞둔 황희찬이 ‘선두’ 아스날 원정길을 떠난다.

오는 3일 새벽 0시에 열리는 2023-24 PL 14라운드 아스날 대 울버햄튼의 경기 황희찬의 발 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매치 경기에서 득점을 신고하고 소속팀에 복귀한 황희찬은 리그 재개 후 풀럼전에서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이어 나가며 진정한 늑대군단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어느덧 PL 13경기 7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컵 대회 1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또한 황희찬이 이번 시즌 원정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원정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도 기대를 걸만한 요소다. 울버햄튼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0위로 오를 수 있는 만큼 황희찬이 아스날 원정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황희찬이 빅클럽 킬러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과거 황희찬이 유럽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킨 것이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였다.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을 상대로 황희찬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분데스리가를 거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이후에도 빅클럽을 상대로 강했던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 황희찬이다. 대표적으로 올 시즌 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터뜨려 시즌 첫 패배를 안기는 이변에 앞장서기도 했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황희찬의 이름을 깜빡하는 실수를 범하면서 했던 실수를 경기 득점포로 되갚아줬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썼던 ‘더 코리안 가이’란 표현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황희찬의 새로운 별명이 됐다.

황희찬의 스타일 자체가 빅클럽들과도 잘 어울린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 거기에 올 시즌 물오른 위치선정 능력까지 이른바 텐백 수비를 펼치기도 하는 하위권 팀들보다는 오히려 상위권 팀을 상대로 황희찬의 공격 능력이 빛을 발한 사례가 많았다.



실제 올 시즌 황희찬은 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는 리버풀, 뉴캐슬,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모두 득점포를 기록하며 강팀을 상대로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이번 상대가 만만치는 않다. 선두를 탈환한 아스날은 굳히기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시즌 아스날은 공격뿐만 아니라 13경기 10실점이라는 리그 최저 실점으로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여전히 맹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아스날이 수비 불안을 노출한 울버햄튼을 상대로 선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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