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빈대 퇴치를 위해 시·군 보건소에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31개 시·군 보건소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 116건중 20건이 빈대로 확인됐다.
도는 “발생 시설에 대해 즉각 민간방역업체를 통해 방제를 완료했고, 오늘(21일) 예비비 10억원을 전액 도비로 긴급 편성해 시군 보건소에 나눠줬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각 보건소는 긴급 예산을 고시원, 외국인 노동자 임시거주시설 등 위생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 사전점검과 빈대 발생 시 민간 방제, 소독약품 구입 등 활용한다.
이와는 별도로 행정안전부도 경기도 시·군에 빈대 퇴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2억원과 방역물품 구입 등을 지원한다고 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