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새' 이동건이 의자왕 루머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동건이 절친 김지석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김지석은 "이런 이야기해도 되나? 호불호가 좀 많이 나뉘더라. 내가 십수 년을 넘게 본 형은 그게 아닌데. 어떤 특정적인 상황에서도 그게 아닌데 너무 뭐랄까. 빙산의 일각만 보고 너무"라고 운을뗐다.
그러자 이동건은 "의자왕이다?"라며 자신의 루머를 솔직하게 언급했다.
이에 김지석은 "형 왜 비밀연애를 안 했던 거냐. 궁금해 죽겠다. 형은 비밀 데이트라는 게 없냐. 무조건 오픈 데이트냐. 늘 걸리냐"라고 물었다.
이동건은 "그 당시에는 그냥 '내가 (숨기고)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 들까' 그런 생각도 했던 것 같다"라며 말했다.
김지석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었구나. 내가 아는 동건 형은 의자왕이 아니라 그만큼 사랑을 했었다. 근데 사랑이 잦았지. 내가 아는 형은 바람둥이 아니다. 한 사람한테 충실하다. 텀이 짧아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5년, 6년씩 장기연애하고 그랬다. 나도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일 뿐이었다"라며 "신경을 덜쓰니 의자왕이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동건은 2017년 동료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딸 로아를 얻었으나 결혼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당시 밝혔던 이혼이유는 '성격 차이'다. 딸 로아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져가 홀로 양육하고 있다.
또한 '미우새'에 이동건이 출연하면서 이동건의 동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이동건의 동생은 2008년 3월 시드니 도심에서 흉기에 찔리는 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