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왕자’ 살라, 사우디 막차 타나?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3-09-01 05:2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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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가 과연 ‘사우디 머니’를 품고 막차를 탈까.

「스카이 스포츠」는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위해 옵션 포함 1억 50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2519억에 달하는 거액을 배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 이티하드가 살라에게 큰 관심이 있다는 건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이야기다. 그러나 살라의 에이전트는 사우디 리그 이적에 대해 부정했고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절대 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알 이티하드의 의지는 여전히 강한 듯하다. 그들은 살라의 주급으로만 150만 파운드(한화 약 25억), 이적료로 1억 파운드가 넘는 거금을 배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그렇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1억 5000만 파운드를 넘기게 된다.

「스카이 스포츠」는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이 살라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1억 3000만 파운드에서 1억 5000만 파운드 사이의 거액을 배팅해도 꺾이지 않을 것 역시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살라가 이 거액에 유혹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살라의 이적료가 1억 5000만 파운드라면 리버풀이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 알 이티하드로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캐러거는 “난 살라가 (사우디에)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적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또 살라가 꼭 가고 싶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려면)1억 5000만 파운드는 넘어야 한다. 1억 파운드는 부족하다. 이적 제의가 더 빨랐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너무 늦었다”며 “살라는 (크리스티아누)호날두와 비슷할 것이다. 30대 후반까지 뛰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 3년, 아니 4년은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이적 시장 마감일은 9월 1일이다. 다만 사우디 리그의 이적 시장 마감일은 9월 7일로 알 이티하드에 아직 시간이 있다. 그들이 정말 1억 5000만 파운드 이상의 거액을 배팅한다면 리버풀도 고민은 해볼 수 있다.

그러나 리버풀도 대안 없이 살라를 보내기는 힘들다. 캐러거의 말처럼 지금보다 더 이른 시기에 이 정도의 거액 제의를 받았다면 혹시 모를 일이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사우디 리그는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수많은 슈퍼 스타들이 현재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있다. 결국 유럽 이적 시장이 문을 닫을 때까지는 미래를 알 수 없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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