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영길, 피해자 코스프레 연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06-07 16:41:09 기사원문
  • -
  • +
  • 인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송영길 전 대표는 마치 자신이 영웅이라도 된 것처럼 검찰 셀프 출두쇼를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연출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김기현 대표는 7일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돈봉투가 횡횡했는데 그와 관련해 국회로 날아온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자율 투표하는 말장난으로 서로 서로 감싸주고 보호하기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돈봉투의 액수가 밥 값에 불과하다', '물욕이 없는 사람이다'라면서 송영길 전 대표를 두둔하던 민주당 의원들이 버젓이 당내에 존재하고 대한민국 청년들의 뒤통수를 쳤다고 해도 관언이 아닌 김남국 의원은 민주당의 비호속에 지금도 봉급을 꼬박꼬박 받고 있으니 개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분노했다.

또한 "민주당은 국민 상식은커녕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도덕성으로 5천만 국민의 분노만 돋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우리가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겸허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면서 "당 대표로서 우리 당의 도덕성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